귀에 이명소리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명이 생기는 이유와 이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전체 인구의 약 90%가 살면서 한 번 이상의 이명을 경험하며,
17%가 이명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다고 한다.
이명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동물들에게 소리 듣기는 생존을 위해 첫번째 방어선의 조기 경보체계이며,
이를 통해 '경계태세'를 갖추게 된다. 야생동물들에게는 바스락대는
나뭇잎 소리나 풀의 '쉬'하는 소리 등 예기치 않은 소리는
가능한 이명 위험에 대한조기경보가 된다.
이 때 뇌 줄기가 활동적이 되고 동물들에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깊고 빨라지게 되어
불안감이 증가되면서 도망가거나 날아갈 준비를 한다.
경계상태는 그 소리가 바람이나 낙엽 등 위험이 아닌 소리임이 확인될 때까지
계속되며 일단 확인되면 경계를 풀고 뇌 줄기는 대기 상태로 돌아간다.
그러나 사람은 이 같은 동물적 반응뿐만 아니라
소리 듣기를 기초로 생각, 느낌, 감정 등을 쌓고 상호작용을 한다.
달팽이관에서 소리를 감지한 후 뇌에서 소리를 지각하기까지는 0.2초 정도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 모든 종류의 상호작용이 발생하는데,
이 0.2초의 시간은 빠른 컴퓨터에서 처럼 인간의 뇌에게도
역시 긴 시간이 된다. 우리는 소리를 들을 뿐만 아니라 소리로 인해 여러 방식으로 육체적, 감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음악을 들을 때면 짜릿한 흥분이 척추를 타고 흐르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청각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의 변화는
주변에 아무런 소리가 존재하지 않을 때 조차
뇌에서는 소리로써 인식을 하게 된다.
이것을 눈이 찔렸을 때와 비교해 보자. 눈을 찔리는 순간 우리는 섬광을 보게된다.
눈에 빛이 비추지 않았음에도 시각체계의 변화된 전기활동이
뇌의 시각센터에 의해 '빛'으로 인식된 것이다.
이제 여러분은 아무 소리도 존재하지 않는데 '소리'를 듣는 이유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이명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 이명은 단지 소리가 들린다는 것 이외에 많은 추가적인 증상을 일으킨다. 왜냐하면 조기경보 효과가 계속되면 사람은 항상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명이 있는 사람은 항상 불안해하고 화, 짜증을 잘 내며 집중을 할 수 없게 된다.
전체 인구의 약 90%가 살면서 한 번 이상의 이명을 경험하며,
117%가 이명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다고 한다.
그러나 이 중 일부만이 병원을 찾고 약 1%만이 이명으로 인해
정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런차이를 보이는 것일까?
우리는 청각신경생리적 이론을 토대로 한 현대 이명이론을 통해 이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현대 이명 이론은 이명이 내이의 달팽이관에 있는
청각세포의 손상이 가장 흔한 이명의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실제 이명은 손상된 내이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뇌의 잘못된 진지프로그램에서 기인된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명은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경험하는 약물, 소음, 감기, 스트레스, 만성피로,
퇴행성 변화 등 수많은 부정적 요인에 의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경고등이며, 이를 계기로 잘못된 습관이나 환경등을 능동적으로 바꾸어나가고자 한다면, 우리 뇌의 이명 프로그램은 효과적으로 바뀔 것이며, 이명 뿐만 아니라
다른 건강도 아울러 함께 좋아질 수 있다는 창조와 생명의 원리를 깨닫게 해준다.
이것이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많은 사람들이 들어야만 하는 진정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출처] 귀에 이명소리 들리는 이유|작성자 귀건강주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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